[혼자하는 무역] 북미 랜드 브릿지 란?

북미 랜드 브릿지

 

북미 랜드 브릿지는 American Land &idge(ALB)와 Canadian Land Bridge(CLB)가 대표적입니다.

ALB는 극동지역의 항만으로부터 북미서안의 주요 항만까지 해상 운송한 뒤 철도운송으로 연계, 북미동안/걸프만의 항만에서 다시 해상운송으로 유럽지역 항만 또는 유럽 내륙까지 일관 운송하는 서비스 방식입니다.


북미 랜드 브릿지(Land Bridge)는 1967년 아랍국가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으로 수에즈 운하가 봉쇄됨에 따라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극동/유럽항로와 경쟁하는 새로운 운송방법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이 서비스는 1972년에 Seatrain사가 처음으로 Land Bridge의 운임(tariff)을 공표하고 영업을 개시하였습니다.

이 Seatrain사의 서비스는 운임과 운송일수가 전구간 해상운송(All Water Service)과 시베리아 횡단철도 서비스의 중간 정도이며, 화물의 통과국이 미국이라는 신뢰감에 따라 화주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 후 1978년에는 Sea-Land사가,1980년 APL, 1982년에는 Lykes사가 각각 이 서비스에 참여하여 1982년에는 약 100만 개(unit)의 운송량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ALB서비스는 운송 스페이스가 극동/미국 간의 화물량에 좌우되어 안정적인 스페이스(space)의 확보에 문제가 있었고, 극동/유럽 간의 전구간 해상운송에 있어서 맹외선(盟外船) 등이 양질의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소요일수나 운임면에서 All Water Service 보다 우위성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시베리아횡단철도서비스(SLB,TSR)의 활성화 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떨어짐에 따라 오늘날 화주의 이용은 매우 저조한 실정입니다.


한편 CLB (Canadian Land Bridge)는 ALB와 같은 형 태로써 극동지역에서 캐나다의 밴쿠버(Vancouver)항 또는 미국의 시애틀(Seattle)항까지 해상운송한 후 그곳에서 캐나다의 철도회사를 이용, Montreal 또는 캐나다의 동안(東岸)까지 내륙운송한 뒤 다시 선박으로 유럽의 각 항만까지 해상운송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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